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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때 '철옹성 마무리'였던 그렉 홀랜드(35)가 캔자스시티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홀랜드와 1년 27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홀랜드는 올해 캔자스시티로 컴백, 28경기에 등판해 3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홀랜드는 과거 40세이브 이상 시즌을 세 차례나 해냈던 투수다. 2010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홀랜드는 2011년 홀드 18개를 수확하며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했고 2013년 2승 1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21, 2014년 1승 3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1.44로 특급 마무리의 위용을 떨쳤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에는 32세이브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 3.83으로 치솟았던 홀랜드는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친 뒤 올해 다시 캔자스시티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27승 22패 212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다.
[그렉 홀랜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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