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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한혜진이 아버지의 도움으로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김용임,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자신의 꿈을 반대하던 아버지가 결국에는 자신을 도와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저 혼자 서울에 가서 연기한다는 걸 많이 반대하셨다. 또 가수가 된다고 하니 한 우물을 파라고 하셨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께서 도와주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는 아버지가 제 앨범을 위해 땅을 다 파셨다. 저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앨범 제작을 제가 해야 했다.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7년 전 별세하셨다. 그 땅이 지금 신도시가 됐다. 안 팔았으면 아버지는 부자가 되셨을 것이다. 마지막에 과수원을 파셨는데, 그것 때문에 '갈색추억'이 나왔다"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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