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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시험관 시술의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1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관종언니 이지혜의 시험관 아기 도전기 두 번째 이야기, 눈물과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시험관 시술에 관해 "인간의 영역은 아닌 것 같고 주셔야지 받을 수 있는 선물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아 이식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이지혜는 "이번에 하고 이제 안 할 거다. 너무 힘들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검사 결과 확인을 앞두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불안하다. 그냥 태리로만 만족하고 살까. 억울하다. 나도 이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험관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받을까. 예감이 안 좋다. 오늘 안 되면 어떡하지"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의사는 이지혜에게 "다 비정상이다"라면서도 "아직 난소 기능 좋으니까 빨리할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자연도 불안한 거냐"라는 물음에는 "저번처럼 유산될 수 있다. 어차피 확률적인 거니까"라고 답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아기를 향한 지혜 님의 따뜻하고 간절한 마음에 우리의 기도와 마음, 힘을 실어 응원합니다", "맘 편히 가지시고 저도 늘 응원할게요", "시험관이라는 게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참 힘든 과정이 많은데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거예요. 조금만 더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등의 댓글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비연예인의 세무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문태리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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