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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27)과 치어리더 김맑음(31) 커플의 결혼식이 19일 예정대로 열린다.
임기영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광주 드메르 웨딩홀 2층 베일리에서 신부 김맑음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로 인해 결혼식장도 타격을 입은 상황. KIA 관계자에 따르면 임기영-김맑음 커플은 예정대로 19일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
결혼식이 열리는 광주광역시는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 따라서 결혼식장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주기적 환기-소독을 실시하는 조건 아래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임기영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KIA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한 김맑음과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 사이가 됐으며,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임기영은 경북고를 나와 2012년 한화 2라운드 18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4년 12월 송은범의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23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잠재력을 터트리며 통합우승에 기여했고, 잠시 주춤하다 올해 25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5.15로 내년 전망을 밝혔다.
김맑음은 2011년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로 데뷔해 KIA 타이거즈, 원주 동부(농구), 한국전력 빅스톰(배구), 안양 KGG인삼공사(농구) 등에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8년 7월에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데뷔곡 '가즈아'를 발매했고, TV조선 '내일을 미스트롯'에 참가해 1차 예선에 통과하기도 했다.
임기영-김맑음 커플은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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