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배우 오자와 렌, 미성년자 성폭행·낙태 논란…"노예라 불러" [MD재팬]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일본의 그룹 비트테이쿠스(B2takes) 출신 배우 오자와 렌(29)이 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 한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오자와 렌이 5년 동안 교제한 고등학생 A씨에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 또 A씨의 임신에 낙태까지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A씨가 만 16세일 때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그를 '노예'라고 부르며 성폭행과 폭력을 일삼았다.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리자 "내 아이가 맞느냐"며 낙태를 강요, 복부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자와 렌의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해보니 기사 내용이 확인됐다"며 "사태의 무게를 감안해 오늘로써 (오자와 렌과의)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오자와 렌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계자 여러분 및 응원 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도 막대한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죄송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 여성에게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지만 "소속사가 '기사 내용이 확인 됐다'고 발표했지만 기사 내용 그대로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사진 = 오자와 렌 트위터]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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