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밀어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77-66으로 잡았다. 2연승했다. 7승6패로 4위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밀어냈다. 3위 유지. 하나원큐는 4승10패로 5위.
하나원큐가 1쿼터에 공수활동량이 돋보였다. 강계리가 경기운영을 안정적으로 했고, 강이슬, 신지현, 고아라, 양인영의 움직임이 좋았다. 강이슬의 3점포와 컷인 득점, 뱅크슛 등이 잇따라 나왔다. 신한은행은 골밑에서 쉬운 슛을 자주 놓쳤다. 김단비가 무더기 공격리바운드와 풋백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매치업 존으로 흐름을 바꿨다. 하나원큐가 정체된 사이 김단비가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계속 올렸다. 김아름의 사이드슛, 한채진의 속공도 지원했다. 하나원큐도 2쿼터 중반부터 컷인 득점으로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이하은의 움직임이 좋았다. 강계리의 뱅크슛과 속공도 있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제공권 우세와 공격활동량에서 우위였다. 김단비의 돌파와 골밑 득점, 김단비의 도움에 의한 김아름의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단비의 돌파와 가자유투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3쿼터에 이미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작성했다. 하나원큐는 김단비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고아라의 3점포 외에 임팩트 있는 공격도 없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백지은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다. 신한은행도 김단비가 한엄지와 김아름에게 계속 기회를 만들어주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자유투를 2개 모두 놓친 사이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단비가 자유투를 착실히 넣었다.
이후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돌파로 4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김단비와 강이슬이 한 차례씩 공격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은 1분36초전 이경은의 중거리슛으로 도망갔고, 59초전 김단비의 돌파로 승부를 갈랐다. 김단비가 26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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