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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패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4무2패(승점 25점)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28점)에 리그 선두를 내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9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시소코, 호이비에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암스,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26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토트넘 수비수 알더베이럴트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3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로 셀소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베르바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친 가운데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우가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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