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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강아지 용품계의 큰손 배우 고은아의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펫 비타민'에서는 소문난 짠순이 고은아가 강아지 용품점에서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티슈 한 장도 허투루 쓰지 않는 그녀의 파격적인 소비 예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고은아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강아지 용품점을 찾는다. 반려견 하늘이와 구름이를 생각하며 한껏 신이 난 그녀는 강아지 장난감, 옷, 가방 등을 거침없이 담으며 장바구니 여러개를 꽉 채울 정도로 폭풍 쇼핑을 한다고.
양 손 가득 강아지 용품을 사들고 온 그녀의 모습은 친언니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언니는 매번 하늘이와 구름이를 위해서만 지갑을 여는 동생 고은아에게 고장 난 청소기를 언급하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친다. 또한 언니로서 정작 자기 자신은 꾸미지 않고 반려견만 바라보는 고은아의 연애와 결혼을 걱정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은아는 반려견들을 위해 돈을 번다고 밝히며 "더 좋은 거, 더 예쁜 거, 더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서 저한테 더 돈을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해 하늘이와 구름이를 향한 사랑의 크기를 짐작케 한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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