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0년 마지막 UFC 이벤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UFC는 오는 20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 알도(28-7, 브라질)와 말론 베라(16-6-1, 에콰도르)가 격돌하는 밴텀급 매치가 열린다. 20일 오전 9시부터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톰슨 vs 닐'의 메인카드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헤나토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 등 수많은 도전자들을 무찌르며 페더급을 호령했던 전 챔피언 조제 알도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조제 알도의 하락세는 2015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 이후 시작됐다. 이후 맥스 할로웨이에게 두 번 연속 피니시 패배를 기록하며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밴텀급으로 전향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알도는 지난 7월 페트르 얀과의 타이틀 매치에서도 TKO 패배를 당하는 등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맞대결 상대인 말론 베라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격투기 전문 외신인 MMA 정키를 통해 "조제 알도를 은퇴시킬 것"이라고 선언, 눈길을 끈다. 말론 베라는 조제 알도에 대해 '훌륭한 파이터'라며 존경을 표하는 한편, "2라운드 혹은 3라운드 초반 피니시 시킬 것"이라며 도발도 잊지 않았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