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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손흥민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손흥민은 전반 33분 로 셀소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1호골과 함께 득점 공동 선수로 올라섰다.
클롭 감독은 디스이즈안필드가 18일 공개한 화상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속공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 대해 "토트넘처럼 위협적인 속공 능력을 갖춘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엄격한 오프사이드 판정에서도 토트넘은 골을 넣었다. 실점 상황에서 우리는 운이 없었다. 토트넘은 득점 상황 이외에도 기회를 만들어 냈다.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케인, 손흥민, 베르바인을 90분 내내 저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손흥민은 18일 열린 FIFA 풋볼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클롭 감독은 2년 연속 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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