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1년 FIBA 남자 아시아컵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FIBA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가 FIBA 아시아컵 2021 개최지로 확정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컵이 마지막으로 열린 건 1993년(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이었다. 대회는 2021년 8월16일부터 28일까지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 16팀이 참가한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남자농구월드컵을 필리핀, 일본과 함께 개최한다. 2년 전 남자 아시아컵을 단독 개최하면서 농구월드컵 개최 역량을 평가 받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18년 자카르타 하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인도네시아 농구협회는 "매우 자랑스럽다. 인도네시아가 농구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FIBA 아시아 셰이크 사우드 알리 알 타니 회장은 "인도네시아에는 신나는 2년이 될 것이다. 2021년 FIBA 아시아컵과 2023년 FIBA 월드컵 공동 개최는 인도네시아 농구 발전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했다.
2021 FIBA 남자 아시아컵 예선은 지난 2월에 시작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A조에 속했다. 2월 말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 태국과의 홈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버블 개최로 방식이 변경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A조 일정에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았다. 최근 FIBA는 A조 잔여 일정을 내년 2월 말에 필리핀 클라크에서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FIBA는 2021년에 열릴 여자 아시아컵 개최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인도네시아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