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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송창의가 육아 고충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진실된 모습을 보였다.
송창의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송창의는 "39개월 된 딸 하율이를 키우고 있는 송창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아내, 딸과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는 만큼 송창의의 육아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송창의는 육아 고민을 묻자 "평소 하율이는 에너지가 넘친다"며 "고민인 게 어린이집을 안 보내고 엄마가 혼자서 보고 있다. 유치원에 보내야 되는데 부모랑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 분리 불안이 있지 않을까, 아직 안 떨어져 보지 않아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그의 육아 고민에 다른 출연자들 역시 공감했다. 오은영 교수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고민에 귀 기울였다.
또 송창의는 "저는 딸을 키우다 보니까 아들 키우는 분들이 궁금하다"며 "저는 사실 아들"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장영란은 "둘째 계획 있냐"고 물었고, 송창의는 "둘째 계획이 없진 않다"고 답했다.
그는 에너지 넘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보고 겪은 이야기도 솔직하게 전했다. ADHD에 대해 이야기할 ??도 오은영 박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육아에 대한 자세가 남다른 만큼 송창의는 출연자들에게도 진심을 다했다. 약한 엄마를 보며 더 엄마에게 집착하게 된 금쪽이 사연을 보던 송창의는 금쪽이의 진심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공감이 된다"며 "아이의 속 마음을 들어보니 마음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공감하며 "나도 엄마를 지켜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이어진 가운데 금쪽이 아빠의 행동에 공감하며 "저희도 그런 경우 많다. '네가 사자고 했잖아' 그럴 때가 있다. 저도 오늘 반성이 된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방송 내내 진솔한 모습을 보였고, 금쪽이네 사연에도 깊게 공감하고 반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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