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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는 어디로 갈까.
리얼무토는 2020~2021년 메이저리그 FA 포수 최대어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했고, 2019년부터 2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뒤 FA 자격을 얻었다. 투수 트레버 바우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만큼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리얼무토에게 관심이 있다. 마크 러너 구단주가 그 지출을 승인할지 하지 않을지에 따라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리얼무토는 2018년과 2019년 실버슬러거, 2019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공수겸장 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7년간 타율 0.278 95홈런 358타점 380득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만능 포수"라고 했다.
리얼무토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을 경우, 데뷔 후 7~8년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만 팀을 옮기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필라델피아로선 정규시즌 순위경쟁 구단에 리얼무토를 빼앗기는 건 치명적일 수 있다. 일단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에게 퀄러파잉오퍼(1년 1890만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나 대박계약을 노리는 리얼무토는 당연히 거절했다.
MLB.com은 "리얼무토의 기량은 메이저리그 모든 팀에 잘 알려졌다. 특히 슈퍼스타 포수는 그의 경력 7년의 전부를 보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선 더 잘 알려졌다. 두 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리얼무토가 세 번째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구단과 계약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리얼무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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