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상승세의 현대모비스를 제물로 2연패서 벗어났다.
부산 KT 소닉붐은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87-83으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 마감. 두 팀과 삼성, SK, 전자랜드가 공동 4위가 됐다.
KT는 시종일관 근소하게 앞서갔다. 허훈의 컨디션이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앞선 수비가 불안하다. 외곽수비가 좋은 최진수를 영입했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허훈은 80-77로 앞선 경기종료 3분7초전 스크린을 받고 좌중간 뱅크슛을 터트렸고, 1분57초전에는 양홍석의 패스를 우중간에서 3점포로 마무리했다. 6점 리드.
현대모비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장재석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숀롱이 허훈의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했다. 이후 기승호의 골밑 득점, 롱의 덩크슛으로 37초전 2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KT가 허훈의 공격이 불발됐고, 현대모비스는 동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10초를 남기고 최진수의 득점이 불발됐다. KT는 김영환이 5초전 쐐기 덩크슛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허훈이 3점슛 2개 포함 28점으로 맹활약했다. 클리프 알렉산더도 19점을 보탰다.
[허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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