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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의 신예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세리에A 역대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다.
AC밀란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0-21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AC밀란의 레앙은 이날 경기에서 킥오프 후 6.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킥오프 직후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작한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앙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앙은 지난 2001년 피아첸자의 포기가 기록한 세리에A 역대 최단시간 골 기록(8.9초) 기록을 19년 만에 경신했다.
레앙이 선제골을 기록한 AC밀란은 전반 26분 살레마커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수올로는 후반 44분 베라르디가 프리킥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9승4무(승점 31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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