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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든 것은 다저스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렸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바우어 영입전서 가장 앞선 구단은 LA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다. LA 에인절스가 메츠보다 더 공격적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 바우어에게 사인을 받아낸 구단은 없다.
이런 상황서 또 다른 '큰 손' LA 다저스가 바우어 영입전에 참전하면 어떻게 될까. 팬사이디드에서 LA 다저스를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바우어 영입을 주장했다. 장기계약이 아닌 3~4년 단기계약을 제안해보라고 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장기계약을 체결할 상황이 아니다. 무키 베츠와 12년 계약을 했고,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FA) 등과의 계약을 걱정해야 한다. 워커 뷸러도 잊어선 안 된다"라고 했다.
그래서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중요한 계약을 하고 싶다면 바우어에게 3~4년 계약을 체결할 의향이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 몇 년 전 그들은 브라이스 하퍼에게 그렇게 제안했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2018시즌 후 FA 최대어 하퍼에게 단기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 당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하퍼에게 최소한 연간 4000만달러로 4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돌아봤다. 결국 하퍼는 13년 3억3000만달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LA 타임스도 바우어는 과거 단기계약을 선호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장기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봤다. "예전엔 선수 생활 내내 1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마음을 바꾼 것 같다"라고 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바우어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대치 계약에 대해 "4년 1억2000만달러, 3년 9000만달러로 일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다저스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렸다"라고 했다.
바우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바우어도 다저스도 좋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바우어의 전성기에 높은 가격을 지불한 뒤 (계약기간 막판)3~4년의 하락세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바우어가 3~4년 계약이 끝날 때까지 높은 수준의 투구를 하면 그는 30대 중반에 또 한번 견고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전성기에서 꺾일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프리미엄에도 딱 맞아떨어진다. 바우어는 다저스에서 돈,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최고의 기회를 얻는다. 다저스는 로테이션을 강화하고, 커쇼가 더 하락할 경우 (바우어가 있기 때문에)양질의 보험을 들며 엄청난 재정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독특한 성격의 바우어가 실제로 다저스가 3~4년 단기계약을 제시하면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다저스웨이도 "윈-윈 느낌"이라면서 "바우어는 그 계약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고 했다.
[바우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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