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쿼터에 끝난 승부였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93-68로 크게 이겼다. 11승4패가 됐다. 선두 KB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2연패했다. 7승8패로 4위.
우리은행은 19일 KB에 완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그래서인지 1쿼터부터 강력한 활동량을 보이며 신한은행을 몰아쳤다. 김정은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넣었다. 박지현과 김진희의 3점포, 김소니아의 내, 외곽 공격까지 불을 뿜었다. 1쿼터 스코어는 31-14.
이 흐름이 2~4쿼터 내내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혜진과 최은실마저 득점에 가세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막판 김애나가 복귀전을 가졌고, 2쿼터에는 김수연까지 기용하며 로테이션 폭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18점을 합작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3쿼터까지 24점 리드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한채진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점슛 3개 포함 26점 16리바운드, 박혜진이 3점슛 3개 포함 24점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경기 도중 김정은이 부상하는 악재가 있었다.
[김소니아. 사진 = 아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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