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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가 사망설 이후 근황을 전했다.
윤지오는 20일 유튜브 채널 '윤지오 omabell'에 올린 영상에서 "여러 가지 일이 많아서 해명하고 정신없이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딴지일보에 고개 숙여 인사하며 "딴지일보는 사랑이다. 힘들 때 큰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잊지 않고 있다"라며 "딴지일보에도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엊그제 재가입했다. 따로 인사드리겠다. 김어준 님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영상 말미 윤지오는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몫을 끝까지 하겠다"라며 "캐나다로 돌아왔다. 한국이 가장 그립다. 많은 일을 겪다보니 사람인지라 상처도 받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섰다가 억대 후원금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돼 지난해 4월 캐나다로 도피했다. 이후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대로 게시하고 이 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습니다" 등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사망설에 휩싸였지만,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지오 omabell'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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