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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올해도 소아암 환우 돕기에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단 상조회가 21일 부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 소아암 환아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상조회는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신대병원 소아암 환아 후원회인 고신사랑회가 함께 소아암 환아 돕기 행사를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올해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선수단 방문 행사 대신 성금 5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고신사랑회에 전달된 성금은 소아암 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선수단 상조회 회장 전준우는 “30년 가까이 이어왔던 선수단 자선행사를 부득이하게 기금 전달로 대신하게 돼 아쉽다. 소아암 환아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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