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의 유일한 외국인 챔피언 샤토 슈토가 MAX FC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또한 한일 격투기 레벨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사토 슈토는 일본 슛복싱 대회에서 맹활약한 후 MAX FC로 넘어온 파이터다. 한국 최대 단체 MAX FC와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 RIZIN서 동시에 활동 중이다. MAX FC 현 -50kg 챔피언이며, 전 여성 밴텀급 잠정 챔피언 아카리 유니온과 같은 팀에 소속됐다.
사토 슈토는 "한국의 MAX FC -50kg 챔피언이 된 후로도 여전히 다음 경기에 대비해서 맹훈련 중이다. MAX FC 챔피언이 됐을 때 격투기 인생 최고의 기분을 느꼈다. 다음에 있을 방어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토 슈토는 이어 "가벼운 체급이라 감량이 어렵지만, 일단 감량 문제만 해결되면 어느 선수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RIZIN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사토 슈토는 MAX FC, RIZIN의 수준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전했다. 사토 슈토는 "RIZIN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일본 챔피언 레벨이다. MAX FC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톱 레벨이다. 양국간의 입식격투기 수준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토 슈토는 이어 "RIZIN이 일본에서 큰 단체이긴 하지만, 현재는 MAX FC의 챔피언이다. RIZIN보다는 MAX FC에서의 활동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 더 꾸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한국 격투기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더불어 샤토 슈토 "지난번 타이틀전에서 만났던 아르투르 선수와의 재대결에도 관심이 있다. 다른 -50kg 선수들과의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 불러준다면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 일본의 샤토 슈토를 응원해줬으면 한다"라며 한국의 입식격투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토 슈토.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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