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손해보험이 셧아웃 승리로 3연패를 끊어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OK금융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11승 6패(승점 32). 반면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7승 11패(승점 23) 5위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 22점(공격 성공률 54.05%),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한 김정호가 18점(68.42%)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카일 러셀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5.29%에 그쳤다. 박철우의 V리그 최초 6000득점도 빛이 바랬다.
1세트는 20점 이후 집중력이 빛났다. 22-21에서 케이타의 연속 득점과 상대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단숨에 25점에 도달한 것.
2세트는 초반 김정호와 케이타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잡았다. 줄곧 4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고, 18-14에서 케이타의 득점과 상대 백어택 라인오버로 손쉽게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정동근이 박철우의 후위공격을 차단하며 쐐기를 박았다.
3세트도 수월한 흐름이었다. 승부처는 22-19. 김홍정이 러셀의 회심의 스파이크를 차단했고, 24-19에서 여민수가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로 3연패 탈출을 확정지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 사진 = 의정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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