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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코로나 블루를 타파할 개성 만점 매력의 전문가들이 '비디오스타'에서 뭉쳤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 컬러 심리상담가 조성호, 노래 강사 정성을, 타로 수비학 강사 한민경, 타로 마스터 정회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염마에'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린 염정인은 이날 '비디오스타' 시청률에 대해 "말도 안 되더라. 실망했다. 문 닫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시청률을 3%까지 올려드리겠다. 저를 우려먹으시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의사가 골밀도가 하늘을 찌른다고 했다. 기립 박수 해주고 싶다며 흥분하더라"라며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체력, 골밀도, 허리 사이즈 1인치 줄여드리겠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후 염정인은 에어로빅 클래스를 열고 여전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로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정성을은 차진 입담을 자랑했다. 정성을은 "음치를 가르친 지 25년 정도 됐다. 우리 쪽에서는 지존이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고는 "요즘 엄마를 너무 우습게 안다. '비디오스타' 굉장히 센 곳이라고 하더라. 제가 조사를 해보니 진짜 세더라. 집에서만 그렇지 나가면 나고 세다고 했다"라며 아들 박현빈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민경은 출연진의 경력에 놀라워하다가도 "내추럴 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한글도 배우기 전에 화투를 잡았다. 숫자의 공통점에 매료돼서 뉴욕에서 직접 서양 수비학을 배워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소울넘버 특강도 펼쳤다. 한민경은 소울넘버에 대해 환경 또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도와주는 길잡이라고 소개하며 "소울넘버는 산수만 할 수 있으면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울넘버는 생년월일 여덟 자리를 한 자릿수가 나올 때까지 더하면 된다. 한민경은 '비디오스타' 네 MC의 소울넘버를 듣고 "프로그램이 오래가겠다. 아주 가성비가 좋다"라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중 4번이 나온 MC 박소현과 박나래에게 "'비디오스타'의 체제가 굉장히 공고하고 견고하다. 누가 들어오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국내 대형 기획사 SM, JYP, 빅히트를 대표하는 이수만, 박진영, 방시혁의 소울넘버도 공개했다. 한민경은 이수만과 같은 소울넘버를 가진 MC 박소현, 박나래에게 "비즈니스를 할 확률이 높다"라고 했고, 박진영의 소울넘버를 놓고는 "종교적이고 교육장 같고, 정신 훈련을 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자기 철학이 강하다"고 했다. 방시혁에 대해선 "기획력이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다.
'무한도전'에서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황광희 등의 타로점을 봐줬던 정회도는 "타로를 12년 정도 했다. 상담은 15,000명 정도 했다. '비디오스타' 정도면 왕성한 활동을 할 기회가 주어질 것 같았다"라며 '비디오스타' MC들의 타로점을 통해 연애운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MC 산다라박에게는 "새로운 연애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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