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EFL컵 8강서 아스날 4-1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EFL컵 8강에서 아스날을 대파했다.

맨시티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0-21시즌 EFL컵 8강에서 아스날에 4-1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4강행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상대로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윌록과 마릍넬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세바요스, 엘네니, 나일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콜라시나치, 가브리엘, 무스타피, 소아레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루나르손이 지켰다.

맨시티는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마레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페르난지뉴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진첸코, 라포르테, 디아스, 칸셀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펜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제주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주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진첸코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32분 라카제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카제트는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10분 마레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마레즈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아스날 골키퍼 루나르손의 손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14분 포든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포든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라포르테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포르테는 포든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연결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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