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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가 2021년 웃음 정조준에 나선다. '극한직업'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배우 차인표, 그리고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차인표'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영화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빵빵' 터트렸던 천만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넷플릭스와 만나 2021년 새해 첫날부터 전 세계에 거침없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어바웃필름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쾌한 설정으로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달성한 '극한직업'과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 근무하게 된 동물원 사람들이라는 신선한 설정의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등 참신한 기획과 코미디에서 탁월한 제작 능력을 발휘해왔던 바. 매 작품 신선한 기획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어바웃필름이 이번에는 실존 인물인 배우 차인표를 그대로 사용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로 전 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웃음 신드롬'을 일으켰던 어바웃필름과 1990년대 '차인표 신드롬'을 일으켰던 차인표, 그리고 전 세계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가 뭉쳐 완성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차인표'로 데뷔하는 김동규 감독은 "자신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자신에 대한 진실이다. 그 진실을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다 벌어지는 사건을 구상했다"라고 영화의 시작을 밝혔다.
모두가 '젠틀맨'이라고 부르는 대배우 차인표가 가진 이미지를 무러뜨리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김동규 감독은 차인표의 실제 이름과 이미지로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비틀고 변주해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차인표 배우가 출연해야 완성되는 영화 '차인표'를 위해 김동규 감독과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는 한번 거절당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결국 차인표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문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새로운 코미디 장르물을 만난 것 같아 신박했다"라며 참여를 결정했다.
김성환 대표는 "설마 하던 작품이 진짜로 현실이 되어버린 작품"이라며 차인표가 출연을 수락한 순간의 기쁨을 떠올렸다.
차인표와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조달환도 "독특한 작품"이라고 칭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보여줄 '차인표'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차인표'는 오는 1월 1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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