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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트롯계 BTS' 진성과 '트롯계 황태자' 박현빈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2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트롯파이터'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프로그램. 김창열과 박세욱이 각각 기획사 '짬뽕레코드'와 '완판기획'을 설립해 캐스팅 전쟁, 노래 대결을 선포한 가운데, 각 기획사의 고문으로 나선 '짬뽕레코드' 진성과 '완판기획' 박현빈의 '레전드 매치'가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진성과 박현빈은 각 기획사의 사활을 건 '구원 투수'로 등장, 자존심을 건 노래 승부를 벌였다. 진성은 '님의 등불'을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내며 무대를 휘어잡았고,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로 신명 나는 무대를 펼쳐내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두 레전드를 향한 '짬뽕레코드', '완판기획' 후배들의 응원전도 시작부터 불타올랐다. 노래만큼이나 치열한 두 기획사의 장외 신경전이 펼쳐진 것. 또 진성과 박현빈은 심사를 하던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평가를 받는 입장으로 뒤바뀌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트롯파이터'에만 있는 인뽕(?)지능 A.I 심사위원 '뽕파고'의 평가도 피할 수 없었다. 진성은 "90점은 넘어야 제가 동네에서 얼굴 좀 들고 다닐 것 같다"며, 본인의 노래를 부르고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박현빈과 진성 모두 뽕파고 평가로 희비가 엇갈렸다고 해, 이들의 레전드 매치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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