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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전 부인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의 네 번째 이혼부부로 등장한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몰입감과 놀라운 파급력을 낳으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의 각본 없는 리얼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찐 공감 버튼을 자극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우이혼' 6회에서는 이하늘-박유선이 새로운 ‘4호 커플’로 등장한다. 1994년 남성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 ‘Run to you’,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악동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이하늘은 2018년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여자친구 박유선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1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애와 동거 사실을 당당히 밝혔던 터. 당시 이하늘은 여자 친구를 모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톡톡히 증명,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2020년 2월, 이하늘은 급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큰 충격을 안겼다. 11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연애, 동거와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이하늘의 이혼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 더불어 알려지지 않았던 이하늘의 이혼 이유와 이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됐다.
더욱이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쇄도했음에도 불구,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최초 동반 예능 출연이 ‘우이혼’이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 공개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방송 출연이 처음이어서 ‘우이혼’에서 공개될 두 사람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듯이, 이하늘-박유선 커플 역시 17살의 나이차, 11년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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