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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를 떠나 일본 한신 타이거즈행이 확정된 라울 알칸타라가 SNS를 통해 두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알칸타라는 23일 자신의 SNS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흑백사진 1장과 함께 “내게 기회를 준 두산 베어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2020시즌 두산 에이스로 활약한 알칸타라는 재계약이 아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계약을 택했다. 일본 복수 언론이 이날 오후 알칸타라의 한신행 확정을 보도한 상황. 두산에서 43번을 달았던 알칸타라의 새 등번호는 44번이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400만달러로 추정된다.
알칸타라는 “두산이라는 훌륭한 팀에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가족처럼 나를 대해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내게 보내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두산에서의 시간은 커리어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들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만 작별인사는 하지 않겠다.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 고맙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라울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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