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퍼펙트."
KGC가 23일 홈 경기 포함,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재도가 좋은 경기운영능력 및 클러치능력을 과시했다. 돌아온 문성곤도 특유의 좋은 수비력을 뽐냈다. 크리스 맥컬러는 첫 경기서 11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잘 됐는데 간트에게 슛을 많이 내줬다. 우리 페이스로 가지 못했다. 후반에는 우리 디펜스가 잘 되고 있으니 이길 것이라고 봤다. 수비를 잘 해줬다. 공격에선 이재도가 퍼펙트하게 해줬다. 성곤이도 아픈데 너무 잘 해줬다. 다시 정비가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크리스 맥컬러에 대해 김 감독은 "슛 감이 되게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체력이 떨어지니 슛 감이 떨어졌다. 초반에 잘 해줬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 이 친구는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김 감독은 맥컬러에 대해 "디펜스도 마무리 능력이 있다. 집중하는 모습이 좋다. 국내선수가 득점이 안 될 때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감을 찾으면 몰아치는 능력이 무섭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안 나올 때 잘 풀어주길 바란다. 한번 터지면 30점씩 넣는 친구다. 빠른 시일에 정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특유의 하프코트 프레스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가 마지막에 무너지는 모습이 있다. 4쿼터에 승부를 걸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4쿼터만 되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양희종을 넣어서 프레스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라고 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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