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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찰리박이 아들인 그룹 신화 전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찰리박은 "2016년 3번째 이혼 후 음악 연습실로 쓰이던 반지하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리고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가 와 재활 중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아들과 연락 안 하기로 했다. 내가 입이 두 개라도 말을 못 해.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연락이 끊긴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찰리박은 "계속 사업에 실패하니까 가정에 신경을 못 썼지. 그리고 아들이 금전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줬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찰리박은 이어 "내가 아프니까 더 미안해. 건강한 모습을 못 보여줘서 더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진에게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본인 인생, 미래만 신경 쓰고 이서하고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엄청 크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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