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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데뷔 25년 만에 대상을 품에 안은 가운데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 제 인생에서 일어났다"며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특별한 능력도 없는 제게 기회를 주신 분들과 아무 조건 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숙은 "25년동안 묵묵히 믿어주신 가족, 친구, 동료. 제작진, vivo식구들, 땡땡이들,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다. 함께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두 번 다시는 없을 이 영광스러운 상을 여러분께 바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민경, 김영희, 백보람 등 가까운 계그계 동료들부터 가수 공민지, 전효성, 성시경, 나르샤, 효민, 조정민, 방송인 박슬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배우 김호영, 배우 류승룡, 하재숙, DJ 소다 등 수많은 스타들의 축하 댓글이 줄줄이 이어졌다.
김숙은 전날인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후보에는 이경규, 김종민, 윌벤져스 가족, 전현무 등이 함께 올랐다.
김숙은 무대에 올라 "딱 25년 전 공채로 들어올 때 처음 상을 받았던 곳이다. 25년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김숙은 "상복이 없다고 맨날 이야기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 보다"라며 "너무 감사드린다. 가족들에게 또 빈손으로 돌아갈까봐 이야기 안 했다. 너무 기뻐하고 있을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 = 김숙 인스타그램,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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