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정해진 건 없다. 계약을 한 것도, 통화를 한 것도 아니다.” 한국에 입국한 테리코 화이트에 대한 문경은 감독의 견해였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2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앞서 화이트의 컴백 여부에 대해 전했다.
화이트는 외국선수제도가 장단신으로 구분됐던 2016-2017시즌부터 2시즌 연속으로 SK에서 뛰었다.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과 폭발력을 바탕으로 2017-2018시즌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KBL 통산 100경기에서 평균 29분 43초 동안 20.7득점 3점슛 2.3개 4.3리바운드 2.9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최근까지는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 뛰었다.
화이트는 현재 한국에 입국, 자가격리기간을 거치고 있다. SK와 인연이 있는 외국선수인 만큼, 화이트의 SK 컴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마침 화이트가 입국한 시점은 기대를 모았던 닉 미네라스가 부진을 겪던 시기이기도 했다. SK 역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11승 12패 공동 7위에 머물러있다.
문경은 감독은 화이트의 SK 컴백설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 화이트와 계약을 한 것도, 통화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물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른 팀들도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이다. 미네라스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이 헷갈린다”라고 덧붙였다.
[테리코 화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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