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KCC가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85-72로 눌렀다. 5연승했다. 16승8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13승10패로 3위.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2대2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과 속공이 조화를 이뤘다.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밑 공략과 이정현의 3점포, 속공이 잇따라 나왔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실책이 잦았다. 이승현의 중거리슛, 디드릭 로슨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2쿼터에 이종현을 넣었다. 로슨~이승현~이종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를 가동했다. 두 팀 모두 지역방어를 했다. KCC는 박지훈이 우중간에서, 송창용이 우측 코너에서 잇따라 3점포를 꽂았다. 오리온도 이승현의 3점포와 로슨의 골밑 공격, 이대성의 3점포로 응수했다. 이대성과 이승현의 득점이 나오자 KCC는 이정현의 3점포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3쿼터 초반 위디의 스틸과 골밑 득점, 김강선의 3점포로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CC는 데이비스의 골밑슛과 기습적인 좌중간 3점포, 오리온의 실책에 의한 송교창의 속공 3점포로 도망갔다.
KCC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데이비스가 위디와 로슨을 상대로 잇따라 골밑 득점을 올리며 20점 차 내외로 벌렸다. 오리온은 잔실수, 오픈 찬스에서의 야투 난조 등으로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했다. 허일영의 U파울에 의해 김지완의 자유투가 나왔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로슨의 연속 7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흐름을 타지 못했다. 국내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잇따라 골밑을 공략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경기종료 3분24초전 라건아의 패스를 김지완이 좌측 코너에서 3점포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19점씩 올렸다.
[데이비스(위), 라건아(아래).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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