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과 KGC가 한 숨을 돌렸다.
KBL은 16일 "25일 고열 증세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안양 KGC 변준형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다음 경기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자가 체온 검사에서 고열(38도) 증세를 보인 변준형을 포함한 안양 KGC 선수단 및 프런트 관계자들은 안전을 위해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6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KBL은 "KBL은 선수단 안전 우선과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25일 15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KGC와 KT전을 선제적으로 연기했으며 변경된 경기 일정은 다음주 중 확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프로농구는 파행 가능성에서 일단 벗어났다. 만약 변준형이나 KGC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 KGC는 물론 현대모비스 선수들도 자가격리의 가능성이 있었다. 아직 프로농구는 시즌이 개막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KGC 관계자에 따르면 변준형은 이번 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KBL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현재 KGC는 정상적으로 27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15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한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도 KGC의 소식에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부가 27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3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면 국내 프로스포츠는 모두 중단된다. KBL과 WKBL은 지난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면서 큰 폭의 금전적 손실을 봤다.
[변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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