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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크리스마스 근황을 전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족이 여러분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휴 잭맨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다. 덥수룩하게 난 흰수염이 세월의 무게를 짐작케했다. 그는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2세가 됐다.
그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최근엔 13세 연상의 아내 데보라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휴 잭맨은 지난 1996년 6월 배우 겸 영화제작자인 데보라 리 퍼니스와 결혼했고 2000년 5월 아들 오스카 맥시밀리안에 이어 7월 딸 에바를 공개 입양했다.
한편 휴 잭맨은 ‘울버린’ 캐릭터로 한국팬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0년 ‘엑스맨’에서 처음으로 울버린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주변 친구들이 영화가 망할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엑스맨’은 호평을 받았고, ‘엑스맨’ 시리즈는 영화계 대표적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휴 잭맨은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캐릭터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팬들은 아직도 그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6억 1,90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슈퍼히어로 장르 최초로 각색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세기폭스를 인수한 디즈니는 향후 젊은 배우를 찾아 울버린을 맡길 전망이다. 과연 어떤 배우가 휴 잭맨의 뒤를 이어 울버린을 연기할지 주목된다.
[사진 = 휴 잭맨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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