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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과 이기광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공개됐다.
26일 밤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윤두준과 이기광의 극한 야생기가 전파를 탔다.
이기광과 15년간 동고동락해온 윤두준은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긴 시간을 함께했다. 워낙 양보도 잘하고 성격 자체가 유순해서 트러블 날 일이 거의 없었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전역 2주 만에 '안다행'에 출연하게 된 이기광은 "서로를 위해주다 보니 큰 싸움이 없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하이라이트의 본격 야생 생존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제대로 된 길조차 나있지 않은 깊은 산 속을 누비며 자연인을 찾아 헤맸다. 지게를 멘 자연인이 나타나자 윤두준과 이기광은 폭풍 질문을 쏟아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곧이어 윤두준이 지게 지기를 자처했다. 스튜디오 MC 문세윤과 안정환은 "올바른 청년이다", "두준이가 힘이 좋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윤두준, 이기광 그리고 자연인은 대나무를 이용해 산메기 낚시를 했다. 얼음이 얼 정도의 추운 날씨, 계곡에 들어가 수없이 대나무를 내리쳤으나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자연인은 망치로 돌을 내리쳐 충격파로 물고기를 잡는 일명 '돌땅 낚시'를 제안했다. 마침내 이기광이 산메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진짜 이게 되다니"라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또한 자연인은 미리 던져둔 통발에 물고기 여러 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정도면 매운탕 정도는 충분히 끓일 수 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기광은 낚시에 이어 장작패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내리찍는 족족 쪼개져나가는 장작에 "의외의 능력을 많이 발견하고 왔다"라고 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문세윤은 "'광태공'에다 장작 패기 달인"이라며 "잠재력이 있다"고 거들었다.
윤두준은 요리를 도맡았다. 이기광은 "백 선생님이라고 아시냐. 한때 제자였다. 요리에 일가견 있는 친구다.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윤두준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두준의 섬세한 칼질에 자연인은 "잘한다"라며 감탄사를 터뜨리기도. 뿐만 아니라 윤두준은 요리에 미숙한 이기광에게 요리 팁을 전수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자연인과 함께 식사를 즐긴 윤두준, 이기광은 도토리 채집을 위해 다시 산에 올랐다. 반복되는 산행에 이기광은 "아까 대나무 주우러 갔던 길이다. 야생은 쉬운 길을 주지 않는다. 오늘 잠 진짜 잘 자겠다"라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내가 본 '안다행' 중에 역대급 난이도인 것 같다. 이렇게 가파른 곳에서 채집한 걸 본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스페셜 MC 문희준은 "저희가 더덕 캐러 갔다가 발목이 꺾이는 각도를 벗어나 찍어서 내려갔다"고 너스레 떨어 폭소를 안겼다.
연달아 도토리를 발견한 이기광과 달리 어려움을 겪던 윤두준은 "안 나오니까 울화통이 터져서 더 안 보인다. 저는 안 나오면 화가 나면서 집중력이 저하된다"라며 이기광의 도토리를 몰래 빼내 자신의 망에 넣었다. 그는 "무거워 보일까 봐"라고 변명하면서도 "후회된다. 두 주먹 할 걸"이라고 말해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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