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KT가 뒷심을 발휘, SK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부산 KT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91-86으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20득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양홍석(1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영환(20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은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허훈(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준영(11득점 3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T는 2연해 이후 2연승을 질주, 서울 삼성과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8위 SK는 3연패에 빠졌다. KT전 4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KT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것. KT는 김영환이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몰아넣어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2-24였다.
KT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1쿼터에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잠잠한 모습을 보인 KT는 닉 미네라스에게 21득점을 헌납해 주도권을 넘겨줬다. 실책을 6개 범해 스스로 흐름을 놓친 KT는 양홍석마저 무득점, 48-53으로 2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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