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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원더우먼 1984’, 슈퍼히어로의 트럼프 저격[곽명동의 씨네톡]

시간2020-12-27 17:00:22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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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블랙골드 인베스먼트의 맥스 로드(페드로 파스칼)는 석유 채굴을 빌미로 투자자를 끌어 모으고, 또 다른 고고학자 바바라 미네르바(크리스틴 위그)는 다이애나처럼 멋있는 여성이 되고 싶어 한다. 단 한가지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돌을 손에 넣은 미네르바, 맥스 로드, 그리고 다이애나는 각자의 욕망을 드러낸다. 어느날 다이애나 앞에 거짓말처럼 죽었던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가 나타나고, 강력한 빌런이 등장해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다. 지나친 풍요로움이 과잉이 된 세계에 인류는 또 다시 위협에 직면한다. 자신보다 더 위력적인 빌런을 상대하게 된 다이애나는 이 모든 파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아야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원더우먼 1984’는 조지 오웰의 고전소설 ‘1984’의 현대적 변용이다. 소설 속 오세아니아는 완전한 전체주의적 경찰국가이다. 모든 주민의 충성심을 확보하기 위해 빅브라더는 텔레비전을 모든 방에 설치했다. 그는 텔레비전으로 주민을 감시하고 통제한다. 처음에 반항적이었던 윈스턴도 결국 빅브라더에 세뇌 당한다. 영화는 1984년을 시대 배경으로 삼아 ‘물질 만능주의’와 ‘왜곡된 욕망’이 현대판 빅브라더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레이건이 집권한 1980년대는 시장경제 최우선주의를 부르짖었던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 시대였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아메리칸 드림에 젖어 있었다. 우리는 위대한 일들을 해냈고, 사람들은 즐거움에 차 있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모든 소원을 다 이루어주는 전능한 힘을 가진 맥스 로드는 텔레비전을 이용해 사람들의 물질적 욕망을 부추겨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다.

영화에 등장하는 두 명의 빌런은 삐뚤어진 아메리칸 드림의 소유자다. 텔레비전 쇼 진행자이자 석유 채굴 사기꾼 맥스 로드는 트럼프를 연상시킨다. 그는 입만 열면 “인생이 더 좋아진다”를 외치는가 하면, 심지어 분쟁 지역에 장벽까지 세운다. 가짜뉴스와 거짓말로 세상을 현혹시키는 것도 닮았다. 평범한 외모 탓에 스스로 외톨이라고 느끼는 바바라 미네르바(크리스틴 위그)는 다이애나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신비한 돌의 이름은 ‘드림스톤’. 모두의 욕망을 빨아들인다. 이것은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 지니와 닮았다. 모든 헛된 욕망에는 대가가 따른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다이애나는 빌런 치타로 변한 미네르바에게 “거짓말에서 태어난 것들은 선하지 않아. 위대함이란 네 생각과 다르다(Nothing good is born from lies. And greatness is not what you think)”고 말한다.

다이애나 역시 거짓의 위험에 빠진다. 어린 시절, 시합에 나갔다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름길로 들어오는 잘못을 저질렀다. 첫사랑 스티브 트레버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에 그도 드림스톤을 이용했다. 세 명은 각자 자신의 삶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추구하다 위기를 겪는다. ‘원더우먼 1984’는 ‘거짓과 진실’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졌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욕망을 갈구하는 것이 거짓된 세계라면, 욕망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실의 세계이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다이애나는 헛된 미망을 과감하게 벗어던지면서 위기를 극복한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모든 것이 이뤄질 것 같은 풍요로웠던 1984년으로 돌아가 지금 현재 아메리칸 드림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을 내세웠던 트럼프는 대선에서 패배했다.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한 꿈은 타인과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는 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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