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접전 끝에 승수를 쌓았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78-73으로 눌렀다. 13승12패가 됐다. KGC는 14승10패로 오리온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KGC는 이재도가 1쿼터에만 자유투 10개를 얻어 모두 넣었다. 전자랜드는 김정년을 전담수비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재도가 김정년을 뚫으면 도움수비를 했다. 그러나 이재도는 돌파를 통해 슛 동작 파울을 잘 얻어냈다.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김정년은 크리스 맥컬러의 공을 빼앗은 뒤 속공 3점포를 이끌어냈다. 정영삼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다. 대신 파울도 많았다. 1분15초 남기고 출전한 김낙현은 풀업 3점포와 자유투로 몸을 풀었다. 헨리 심스는 2쿼터에 투입됐다.
차바위와 심스의 2대2에 의한 심스의 득점이 있었다. 그러나 김낙현이 우중간에서 2대2를 시도하다 KGC의 트랩에 막혀 실책을 범했다. KGC는 전성현의 3점포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으로 맞섰다. 전자랜드도 2쿼터 막판 이윤기가 3점포와 수비로 공헌했다. 이대헌은 오세근을 상대로 리버스레이업슛을 터트렸다. KGC도 박형철이 연속득점을 올렸다.
KGC는 3쿼터 중반 수비활동량을 올리며 재미를 봤다. 양희종의 좋은 수비가 계속 나왔다. 문성곤, 전성현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전자랜드도 에릭 탐슨이 강한 활동량으로 골밑 득점을 올렸고, 차바위도 날카로운 돌파와 사이드슛도 터졌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김낙현의 우중간 풀업 3점포가 나왔다.
4쿼터 초반 이재도와 김낙현의 3점포가 나왔다. 이후에도 팽팽한 흐름.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움직였다. 심스의 골밑 득점, 이대헌의 사이드슛을 잇따라 도왔다. KGC도 양희종의 좋은 수비와 3점포가 터졌다.
2분29초전. 전자랜드 김낙현이 이대헌의 스크린을 받고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이재도는 따라갔으나 봉쇄하지 못했다. 김낙현은 추가자유투 성공. KGC도 수비 성공 후 양희종의 속공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KGC는 이재도가 드리블을 하다 실책을 했다.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스틸 후 39.1초전 속공 득점을 했다. KGC는 28.3초전 양희종의 오펜스파울이 나왔다. 승부가 갈렸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 4개 포함 15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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