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유리 출산 언급 "복합적인 생각 들어…최근 정자 얼렸다" 고백 ('미우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정자를 얼렸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탁재훈의 사무실을 찾은 김수미, 이상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김종국에에 "짠내나는 휴지 빼고는 하자가 없는데 왜 결혼을 못하냐"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에게 "네가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은 재혼하면 크게 할 거냐"라고 질문했고, 이상민은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당황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여자 입장에서 면사포를 써야지 무슨 소리냐"라며 소리쳤다. 탁재훈은 "면사포를 써야지, 누가 빚을 쓰고 싶어하냐"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이상민은 "저랑 친했던 사유리가 아이를 낳았다. 그걸 보면서 결혼과 아이에 대한 복합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지난주에 정자를 얼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서 정자를 얼렸더니 남자는 본인 거라고 사인을 한다. 옆에 공란이 있는데, 배우자가 공란에 사인을 하면 쓸 수 있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나중에 호감 있는 분한테 분명히 말해야 한다. 은행에 돈은 없지만 정자는 있다고 말해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김수미는 탁재훈과 김종국을 향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배울 생각을 해라"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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