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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출산으로 잠시 라디오 부스를 비운 DJ 정경미 대신 DJ 박준형의 아내인 개그맨 김지혜가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김지혜는 오프닝에서 "개그우먼이자 갈갈이의 아내 김지혜다"라며 일주일간 정경미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준형은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 오늘(28일) 아침 10시에 정경미 씨가 아기를 예쁘게 순산했다.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알려 여러 청취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윤형빈과 정경미는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해 짧은 대화를 나눴다. 정경미는 "제가 아직 입은 살아있다"라며 여전한 입담을 뽐내고는 "오전 10시 11분에 출산했다. 3.14kg의 건강한 아이가 나왔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정경미는 박준형이 "아기가 정말 예쁘더라. 입술이 윤형빈 씨와 비슷하다"라고 하자 "그렇게 됐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기가 머리숱이 많아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윤형빈 씨가 곁에서 잘 간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딸을 가진 아빠가 됐다. 기분이 어떤가"라는 박준형의 물음에 "아직도 얼떨떨하다. 울컥하더라"라는 소감을 밝혔고, 정경미는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갈 때까지 잘 계시라"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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