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1 글로벌 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아시아 각국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MMA(종합격투기) 리그 M-1 글로벌 코리아는 28일 "2021년에 한국, 중국, 일본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M-1 글로벌은 지난 1997년 러시아에서 설립된 이후 유럽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 동유럽, 서유럽 등에 지사를 두고 연간 약 200회의 대륙간 대회를 개최해왔다. 미국의 UFC에 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 역사와 인지도,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단체다.
강백호 회장은 M-1 글로벌의 한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의 유일한 공식 판권자다. 13년간 M-1 글로벌을 방송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M-1글로벌의 아시아 시장 확대에 앞장 선 인물이기도 하다.
M-1 글로벌은 강백호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최근 MMA 인기가 급상승한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220개 이상의 채널에 방영되고 있으며, 수많은 MMA 팬들이 M-1 경기를 라이브로 즐기고 있다.
M-1 글로벌의 주요 선수로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에밀리야넨코 표도르를 비롯해 에밀리야넨코 알렉산더, 마락 가푸로프, 데니스 스몰다라예프, 제프 몬순 등이 있다. 세계적인 스타 UFC 챔피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M-1 글로벌 출신 파이터며, M-1 글로벌은 UFC와 선수 공유 계약이 체결된 유일한 단체다.
강백호 회장은 주식회사 그라포츠와 2021년 중국 및 일본 경기 개최에 대한 계약을 성사시켰고, M-1 글로벌 두바이 경기 개최도 현지 파트너들과 타진 중이다. 현지 개최 파트너로 스탠리 통 등 정상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을 만큼 현지 반응도 뜨겁다.
M-1 글로벌은 "2021년 개최하는 한국, 중국, 일본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MMA 단체와 팬들에게 희망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1 글로벌 대회. 사진 = M-1 글로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