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신성록(38)이 '카이로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세영(28)에 대해 말했다.
최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에서 딸을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을 연기한 신성록을 28일 서면으로 만났다.
'카이로스'는 김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신성록은 이세영과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2014) 이후 6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이세영을 놓고 "6년 전에 만났을 때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났을 거다. 그러나 이제는 주연 배우로 완벽히 성장해 어떤 도움 없이도 극을 이끌었고 심지어 기댈 수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특한 동생이자 대단한 동료다. 배울 점이 많은 후배라고 생각한다. 6년 만에 만났는데도 정말 친근하기 때문에 언제 만나도 반갑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화 통화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장면이 대부분인 탓에 극 초반까지는 마주칠 일이 적었단다. 신성록은 "내용상 감정적으로 절절하고 급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화로만 표현해야 했다. 저 또한 처음 겪어본 부분이어서 이것 또한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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