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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정수가 15세 연하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절친 한정수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정수는 소개팅에 앞서 오지호 은보아 부부에게 패션 지도 및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소개팅 하는 것을 어머니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기대하실까봐. 또 차였다고 하면 쓰러지실지도 몰라"라고 밝혔다.
이어 한정수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한정수는 직접 고른 꽃을 선물했고, "꽃말이 있다. '수줍은 제가 매력적인 당신을 오늘 처음 만나네요'다"고 설명했다. 한정수의 소개팅 상대는 88년생 33세의 김보윤 씨였다. 48세인 한정수와 15세 차이였다. 한정수는 나이를 듣고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윤 씨는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정수는 자신의 패션에 대해 물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때 김보윤 씨는 한정수에게 "기사를 찾아 봤는데 '이성 500명과 만났다'고 했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당황한 한정수는 "과장됐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라고 답했다.
또 한정수는 김보윤 씨와 이야기 하다 자신의 공황장애를 털어 놓기도 했다. 김보윤 씨는 "좋은 얘기만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해 한정수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보윤 씨는 한정수에게 "잘생겼다. 엄청"이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정수는 "이번 연말에도 소개팅 쭉 하냐"고 물었고, 김보윤 씨는 "아니요. 안 할 것 같은데요"라고 답했다. 이에 한정수는 크리스마스 일정을 물었고, 집에 있을 거라는 대답에 "저도 별 계획이 없고 보윤 씨도 계획이 없으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백패킹 어떠냐"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한정수는 거듭 "계획을 잡아서 연락을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김보윤 씨 역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지호는 "연락하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 진짜 잘 되면 내가 커플로 선물을 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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