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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의 명예회장이었던 故 스탠 리를 추모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요 스탠 리. 우리는 당신이 보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로다주는 스탠 리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이다.
로다주 외에도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스탠 리의 생일을 축하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스탠 리는 1922년 12월 28일 태어나 2018년 11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포,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마블을 대표하는 히어로를 창작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스탠 리가 맨 처음 각본에 참여한 만화다. 미국에서 예술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국가 예술 훈장도 받았다.
그는 마블영화에 카메오로 자주 등장했다. 마블팬들은 스탠 리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였다. 가장 마지막에 카메오로 출연한 작품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이다. 케빈 파이기는 "스탠 리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고 싶어했지만, 결국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 바 있다.
2018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디즈니 회장 밥 아이거는 “스탠 리는 그가 만든 캐릭터만큼이나 탁월했다. 전 세계의 팬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슈퍼 영웅인 그는 영감을 주고 즐겁게하고 힘을 합칠 수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애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케빈 파이기 역시 “스탠 리는 마블 스튜디오에 큰 영향을 줬다. 그는 특별한 유산을 남겼다. 그의 생각은 수백만명의 팬들과 함께 한다. '엑셀시오르'(Excelsior·더욱 더 높이)”라고 추모했다.
‘울버린’ 휴 잭맨은 “우리는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다. 스탠 리는 슈퍼히어로 우주의 개척자였다. 나는 그의 유산의 작은 부분이었다”고 애도했다.
[사진 = 로다주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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