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 여자부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맞대결이 점심시간대로 편성이 바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중계방송사 편성 시간 관계로 인해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GS칼텍스 경기 시각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 경기는 당초 오후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KBS2 지상파 중계 일정이 잡히면서 오후 12시 25분으로 앞당겨졌다.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는 당초 예정대로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절대 1강' 흥국생명과 '추격자' GS칼텍스의 맞대결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GS칼텍스가 KOVO컵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올 시즌 현재 양팀 맞대결 전적은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만날 때마다 접전이었다. 지난 2라운드 장충 맞대결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겨우 3-2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 계양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0-2를 3-2로 뒤집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흥국생명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다. 당시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인 15연승에 도전했으나 GS칼텍스에게 발목이 잡혔다.
[지난 12월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경기에서 이재영(왼쪽)이 GS칼텍스 선수들의 블로킹을 피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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