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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성우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앞서 지난 10일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배성우는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20회 중 16회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남은 4회는 배우 정우성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한편,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더 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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