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FC1995가 유스팀 출신 유망주를 영입했다.
부천FC1995는 29일 이동건 영입을 발표했다. 이동건은 2002년생으로 경기 천현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FC서울 유소년 팀인 오산중학교를 거쳐 부천FC1995 18세 이하(U-18)팀에 입단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이 장점인 이동건은 올해 열린 2020 춘계고등연맹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부천FC1995 U-18팀 최초의 전국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구단 유스 출신으로 팀에 활기를 더하게 되었다. 신인 선수이지만 프로선수로의 발전 가능성과 투입 가능성이 보인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구단 유스팀에서 성인 프로팀에 입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부천 유소년 성장에도 좋은 선례가 된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부천FC 유소년 때부터 프로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코칭스탭 분들과 함께 할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유소년 때부터 항상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신인에 맞는 언행과 운동장에서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출전 기회를 받는다면 많은 활동량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부천FC1995는 포항 오재혁 임대 영입도 발표했다. 오재혁은 2021시즌 포항 신인선수로 올해 열린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두 골을 터트려 경기 MVP와 포항제철고의 우승을 달성한 주역이다. 중원에서 활동하는 오재혁은 드리블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감한 중거리슈팅이 특징이다.
이영민 감독은 "오재혁 선수를 유소년 선수일 때부터 많이 지켜봤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활발하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천에서 경험을 많이 쌓고 프로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재혁은 “역사가 있고 전통이 있는 부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드리블에 자신이 있고 민첩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천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음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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