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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순재의 로맨틱한 과거가 밝혀진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세대 불문 사랑받는 친근한 국민 배우 이순재의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래된 다방을 찾은 이순재는 청춘 시절을 이야기하던 중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배우로 활동 중이었던 이순재는 고등학생이었던 처제의 연기를 가르쳐 주다가 지금의 아내와 인연이 닿게 됐고, 삶은 계란 두 개로 시작된 썸은 이후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졌다고.
특히 이순재의 남다른 사랑꾼 면모에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노력을 많이 하셨네요"라고 감탄했다고 해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순재는 극장표와 밥값 등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시계를 전당포에 수시로 맡겼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등 가난해도 낭만이 살아 있었던 50년대 순수한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국민배우 이순재의 반전 사랑꾼 면모를 엿볼 수 있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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