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늘처럼 해주면 마음이 편하다."
오리온이 30일 삼성과의 홈 경기서 이겼다. 제프 위디가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공격에서도 18점을 올렸다. 국내선수들의 외곽포도 원활하게 터졌다. 삼성 공수핵심 아이재아 힉스가 일찌감치 파울 3개를 범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강을준 감독은 "(삼성이 상승세라서)감독인 나부터 긴장했다. 맨투맨 수비를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이 수비를 열정을 갖고 임했다. 위디는 오늘처럼 해주면 조금 마음은 편하다. 계속 이렇게 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강 감독은 "1차전은 선수구성이 조금 아쉬웠고, 2차전은 트레이드 후 이종현이 처음 뛴 경기였다. 삼성과의 두 경기 비디오를 많이 봤다. 공격을 할 때 밀려 다니는 부분, 수비할 때 지역방어 로테이션에 문제가 많았다. 맨투맨 쪽으로 준비했다. 맨투맨이 잘 되니 끝까지 맨투맨으로 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위디에 대해 강 감독은 "3일 전부터 박진철, 이종현, 위디, 로슨을 직접 가르쳤다. 4일 정도 됐다. 이 훈련을 KBL에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득점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다. 움직이면서 빈 자리를 찾아가서, 공을 받아서 득점 하는 훈련이었다. 위디가 1대1이 조금 약하니 그렇게 시킬 수밖에 없었다. 기합이 아니라고 했다. 힉스에게 두 경기 모두 밀렸는데 오늘은 깜짝 놀랐다. 힉스 수비에 대해 말해준 건 없다. 아이솔레이션 공격에 신경 쓰라고 했다"라고 했다.
이승현에 대해 강 감독은 "발목이 안 좋은데 멘탈이 좋다. 걱정이 된다.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끝나고 얘기해보니 괜찮다고 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인데, 열정은 감사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미팅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종현에 대해 강 감독은 "승현이가 종현이를 믿으라고 하더라. 내려놓으라고 했다. 몸 싸움을 하주고 부딪혀야 하는데 겉도는 플레이를 하면 마이너스다. 걱정하고 있다. 종현이에게 '이건 니가 극복해야 한다. 골밑슛 못 넣는 것을 아무 소리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리바운드와 루즈볼은 마음가짐이다. 게임 중에 싫은 소리를 했다"라고 했다.
[강을준 감독. 사진 = 고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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