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 선수단 6명, 방역수칙 어기고 음주 논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세이커스 선수, 코치, 트레이너 등 총 6명이 창원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LG 선수, 코치, 트레이너 등 6명은 29일 밤 창원의 한 음식점에서 맥주를 곁들여 식사를 했다. LG 관계자는 30일 전화통화서 "방역수칙을 어긴 건 맞다. 잘못했다"라고 했다. 현재 전국 음식점에서 5인 이상이 함께 식사할 수 없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 한 명이 최근 부진해 코치들과 면담을 하는 자리였다. 시즌 중이니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고 맥주를 가볍게 곁들였다. LG 관계자는 "면담을 하면서 식사를 했고, 술은 조금 먹었다"라고 했다. 단, 이 자리에 조성원 감독은 없었다는 게 LG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한 종합편성채널에 해당 사실이 보도됐다. LG는 KBL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KBL은 사안을 점검한 뒤 재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KBL은 오리온이 체육관 감독실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벌금 200만원을 부과한 사건이 있었다.

[창원체육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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